아파트를 알아보는 분들 중엔 같은 평수, 같은 구조인데도 층수에 따라 가격이 다른 걸 보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냥 전망 때문인가?"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 안엔 다양한 이유가 숨어 있답니다.
오늘은 왜 아파트 가격이 층별로 다른지, ‘로열층’은 어떤 층을 말하는지, 그리고 실수요자의 입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층을 고르면 좋은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1. 로열층이란?
‘로열층’이란, 말 그대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층수를 말해요. 나라나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중간에서 중상층 사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왜 ‘로열’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 적당한 전망: 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아 안정적이면서도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요.
- 소음에서 자유롭다: 1~2층처럼 도로 소음에 시달리지 않고, 위층보다 덜 붐벼요.
- 이동이 편리하다: 엘리베이터를 타도 오래 기다릴 필요 없고, 비상시에도 비교적 빠르게 대피할 수 있어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로열층은 수요가 많아 가격이 다른 층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2. 층별 장단점 비교
층마다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층이 꼭 ‘좋다’기보다는 장단점을 잘 알고 나에게 맞는 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1. 저층 (1~3층)
장점:
- 비상시에 대피가 쉬워요.
- 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 적합해요.
- 엘리베이터 이용이 적어 관리비 부담이 적을 수 있어요.
단점:
- 길거리 소음이 들릴 수 있어요.
- 사생활 보호가 어려울 수 있어요.
- 벌레나 외부 침입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2. 중층 (4~7층)
장점:
- 소음도 덜하고, 전망도 어느 정도 확보돼요.
-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해요.
- 기온 변화나 외부 환경 영향을 적게 받아요.
단점:
- 수요가 많아 가격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어요.
- 특정 구조에 따라 위층 소음이 들릴 수 있어요.
3. 고층 (8층 이상)
장점:
- 탁 트인 전망과 쾌적한 공기!
- 차량 소음이나 외부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워요.
- 채광이 좋아요.
단점:
- 엘리베이터가 느리면 불편할 수 있어요.
- 비상 상황에서 대피가 어렵고, 단전 시 불편함이 커요.
- 너무 높으면 어지러움이나 고소공포를 느끼는 분들도 있어요.
재밌는 점은, 보통 층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올라가다가, 꼭대기층 근처에선 약간 가격이 다시 떨어지는 경향도 있어요.
물론 펜트하우스처럼 특별한 경우는 예외죠!
3. 실수요자 기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집을 직접 살 목적으로 고를 때는, 단순히 시세나 인기보다는 생활 스타일에 맞는 층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선택 시 꿀팁!
- 연령대나 건강 상태: 노약자가 있다면 저층이 훨씬 편해요.
- 보안 걱정: 고층일수록 외부 침입 위험이 적어요.
- 반려동물과의 생활: 자주 산책해야 한다면 저층이 유리해요.
- 전망 선호도: 탁 트인 도시뷰나 하늘을 좋아한다면 고층이 좋겠죠?
- 예산: 층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본인의 예산과 균형 있게 고려하세요.
또한, 고층일수록 엘리베이터 속도와 안정성도 꼭 확인해야 해요. 고층인데 엘리베이터가 느리면 정말 답답하거든요.
아파트는 같은 평수라도 층수에 따라 생활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로열층이 인기가 많고 가격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꼭 그 층이 모든 사람에게 가장 좋은 건 아니랍니다.
자신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인하시고 진짜 나에게 맞는 층을 선택해보세요.